올 해로 저희 부부가 결혼한지 꼭 10주년 되는 해입니다 작성일 : 2013-12-04 10:25 이름 : 관리자    올 해로 저희 부부가 결혼한지 꼭 10주년 되는 해입니다. 짧으면 짧고 길면 길었던 그 시간동안 많은 우여곡절과 사연들이 있었고 일상에서의 스트레스와 그 모든 일들을 털고 해소하고자 산과 바다를 보고 싶으면 늘 친정집(?)과도  같았던 숲속의 요정을 찾고는 했지요^^ 살면서 잘한 일을 꼽기란 쉽지 않은데 숲속의 요정과 인연을 맺을 수 있었던 건 참으로 다행이었다고 생각됩니다. 사람 많고 복잡스러운 것을 싫어했기에 주로 주중으로 여행시간을 선택했고 숲속의 요정에 도착하면 지난 시간에 방문했었던 기억들과 추억들을 상기하며 무수히 많은 사람들과  동행했던 잔상에 한가로이 미소를 지어보기도 합니다. 엄마와 함께, 시어머니와 엄마와 함께, 혹은 언니와 함께, 내 오랜 지기와 겨울을, 눈 덮인 도로를 운전하기가 죽도록이나 싫어하던 신랑의 친구 가족들을 설득하고 설득해서 데리고  오면 감탄사를 연발하고 늘 곱고 재미있었던 추억들이 간직되어 있었기 때문이지요. 댓글 짧은 답글일수록 더욱 신중하게, 서로에 대한 배려는 네티켓의 기본입니다. 글저장 답글달기 삭제 글수정 글목록